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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제철 식재료(유자)를 활용한 '꿀유자차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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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12-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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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수) '꿀유자차Day'로 찾아가는 서비스가 실시되었습니다.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상태를 살펴 가며 진행했습니다.
유자 건더기를 드시기 어려운 분들은 건더기를 건져 안전하게 드실 수 있도록 했습니다.

유자차는 예로부터 목이 칼칼할 때, 기침이 잦을 때 마시면 도움이 되는 차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뜻한 차가 목을 부드럽게 해주어 겨울철 호흡기 불편 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유자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로 겨울철 감기 예방과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몸을 데워주어 혈액순환을 돕고 손발이 차가운 어르신들께 온기를 전달해 줍니다.
유자 특유의 상큼한 향은 후각을 자극해 기분을 밝게 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자 특유의 상큼함이 병동에 퍼지자 "향이 참 좋다", "겨울에 딱이다" 와 같은 반응이 있었습니다.

또 차를 마시며 짧은 대화를 나누는 교류의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나는 내 컵에 두 배로 타줘"
"미지근하게도 가능해?"
"이거 먹고 감기 안 걸릴게"
"달달하고 쌉쌀하고 그렇네"
"아유 따뜻하고 맛있다"
"최고다 최고"
"나는 건더기를 좋아해"
"선생님이 만들어줘서 더 맛있다"

병동을 직접 방문하며 짧은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신뢰와 친밀감이 향상되었습니다.
정해진 식사 외에 제공되는 따뜻한 차 한 잔은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며 기분전환과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이번 유자차 프로그램은 단순한 음료 제공을 넘어 계절의 맛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또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https://blog.naver.com/naramf/22411633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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