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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사진 프레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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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9-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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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주 차 사회복지 프로그램으로 추석맞이 사진 프레임 만들기를 실시했습니다.
개별 사진을 먼저 촬영하고 인화한 후 추석 테마 프레임을 직접 꾸밀 수 있도록 준비했어요.
어르신들 각자의 손길로 꾸미며 자신만의 프레임을 완성하셨습니다.

처음 사진 촬영을 할 때는 "이거 찍어서 뭐 하겠노~", "잠시만 머리 좀 다듬자",
"사진 찍으려면  예쁘게 하고 찍어야지 거울 좀 보자", "안경을 쓸까 벗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인화된 사진을 보시고는 "사진이 잘 나왔다 고마워", "추석이라고 달도 붙이는 거야?",
"하나는 내 자리에 붙이고 하나는 집사람 줘야겠어", "하나는 딸 주면 되겠다 고마워", "언제 이렇게 찍어보겠노",
"내 사진이 이렇게 선명하게 나왔단 말이가~", "생각보다 잘 나와서 좋다", "옆에 붙여놓고 봐야겠다",
"붙이기만 하는데도 힘들다~ 근데 선생님이랑 같이 하니까 할 만하네",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든다"등의 반응이 있었습니다.

두 개씩 제작하여 하나는 수납장에 부착하고 하나는 보호자에게 전달하여
가정에서도 따뜻한 추억으로 남길 수 있게 했습니다.
직접 사진과 프레임을 꾸미면서 '내가 만든 작품'이라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손과 눈의 협응력 및 소근육 기능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추석이라는 특별한 계절과 연결되어 정서적 안정감도 얻을 수 있습니다.

손끝에서 완성된 작은 작품이지만 마음속에는 큰 따뜻함과 행복을 전해주었습니다.
보호자에게 전달된 사진이 어르신과 가족 간의 따뜻한 소통 도구가 되어
병원 안팎에서 추석의 의미와 감정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절과 의미를 담은 다양한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하루가 풍성해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중앙나라요양병원 블로그로 가시면 더 많은 사진과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naramf/224023502656